자기소개 부탁해
안녕하세요. 노션 공식 템플릿 제작자 필버트 (Filbert)입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흥미가 많은데,
그 변화 속에서 사람과 기술 사이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심도있게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현재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HCI) 분야를 연구하는 박사과정생이자, IT 테크 크리에이터로서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노션 플랫폼을 통해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IT 테크 분야에서 블로그 지수로 ‘최적4’를 달성했으며 전체 블로그 랭킹으로 상위 2.4%까지 달성한 바 있습니다.
슈크림마을에서는 슈크림방송국을 이끄는 동시에 리포터로 활동하며, 주2회 노션 꿀정보를 기획, 제작 그리고 배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노션 기능을 직접 개발하는
개발했슈 동아리를 개설하여 제빵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개발했슈 동아리를 개설하여 제빵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노션을 통해서 다수의 고민을 해결하면서도 개인의 성장을 함께 꿈꾸고 있습니다.
템플릿 제작은 어떻게 시작했어?
노션을 단순히 기록만으로 사용한 기간이 2년 정도인데, 어느 순간 노션에서 나만의 루틴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루틴을 정형화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노션 페이지에 규칙을 하나씩 적용하다보니 반복된 작업을 줄이는 데에 재미를 들였고, 어느 순간 템플릿 제작자라는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대표 템플릿을 소개해줘
만들었슈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었던 것은 커피 기록 템플릿입니다.
대학생 때 커피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9년째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 커피는 변수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주변 환경이나 컨디션에 따라 맛이 쉽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바리스타들은 하루에 한 번 이상 테스트를 거치며 최적의 조건을 찾고, 그때의 레시피를 꼼꼼히 기록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수기로 기록을 남기다 보니, 데이터를 취합하거나 레시피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이 템플릿은 평소 기록하던 조건들을 노션에 한곳에 모아 언제 어디서든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다른 사람들과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어 나만의 커피 데이터를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원두 정보나 바리스타 레시피, 그리고 커피 관련 장비들에 대한 정보들도 모아둘 수 있어, 꾸준히 기록하면 나만의 커피 아카이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템플릿을 제작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1가지는?
깔끔하고 이쁘게 만든 템플릿이라도, 사용 방법이 복잡하거나 동선이 명확하지 않다면 노션 사용자들에게 거리감을 조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템플릿을 제작할 때, 동선의 효율화를 위해서 가장 먼저 기능 간의 사용 흐름을 설계한 후 진행합니다. 사용 흐름이 복잡할수록, 짧은 기간 안에 기록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수 있고, 템플릿 사용을 까다롭게 생각할 수 있기에 제작 이후에도 직접 사용하면서 계획했던 설계 방향에 부합하는지 확인합니다.
템플릿 제작할 때 어려웠던 점 1가지와 나만의 극복 방법은?
어려웠던 점: 템플릿은 보통 개인 경험이나 주변 요청에서 출발하지만, 실제로 노션 사용자들 사이에 ‘이걸 정말 필요로 할까?’를 확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바리스타(커피 기록) 템플릿은 노션으로 커피를 기록하는 사례 자체가 많지 않아 수요를 예측하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극복 방법: “수요가 불확실해도, 필요성과 사용성을 충분히 높이면 입문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이후 실제로 현업에서 활동중인 바리스타들에게 템플릿을 보여드리고 의견을 받았고, 설문 공유와 짧은 인터뷰로 ‘어떤 기능이 꼭 필요한지’와 ‘어디서 불편한지’를 빠르게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평소 고민하던 문제를 템플릿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방향성도 더 명확해졌습니다.
나만의 템플릿 제작 꿀팁이 있다면?
템플릿을 만들 때는 ‘왜 쓰는지(목적)’와 ‘어떻게 쓰게 할지(방법)’를 먼저 정리한 뒤, 이 흐름이 노션 기능과 잘 맞물리는지 꼭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일상 루틴 기록’ 템플릿을 하루 일과를 텍스트로 길게 적는 방식으로만 설계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매번 일기를 쓰는 부담이 커져서 쉽게 지쳐 포기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핵심 입력 요소를 데이터베이스 속성(선택, 체크박스, 숫자, 날짜 등)으로 쪼개면, 입력량이 확 줄어들어 더 가볍게 꾸준히 기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속성을 너무 많이 만들어 두면 사람마다 성향과 루틴이 달라 “내 방식이 아니네”라고 느끼고 이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의 필수 속성으로 시작하고, 실제 사용·피드백을 보면서 확장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나만의 템플릿 홍보 꿀팁이 있다면?
본인의 SNS 채널이 브랜딩이 부족하거나 영향력이 적다면, 이미 잘 알려진 채널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기회를 늘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작한 템플릿에 대해서 아직 직접 홍보한 경험은 없지만, 개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 실제 사용하는 예시를 보여주며 홍보할 예정입니다.
노션 템플릿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제가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제가 담아낸 기획 의도와 디테일을 다른 노션 사용자들이 그대로 알아봐 주었을 때입니다.
예를 들어 연구자들을 위한 참고문헌 템플릿 ‘Reference PlayList’는, 매번 쌓이는 문헌 수집의 부담을 줄이고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플레이리스트’라는 콘셉트로 이름을 붙였는데요. 이 의도를 콩미 슈크림이 바로 캐치해 주셔서, “아, 내가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정확히 닿았구나”라는 확신이 들었고 정말 기뻤습니다.
만들었슈 멤버들에게 한 마디
‘노션 템플릿 제작 경험이 없는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만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
처음 커피 기록 템플릿을 완성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 어려움을 겪었어.
하지만 실제로 누군가가 내 템플릿의 가치를 믿고 구매까지 했던 경험은 템플릿을 제작하는 데에 큰 동기를 주었다고 생각해. 기획 → 제작 → 배포 → 판매까지 한 번만 끝내보면, 당장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어도 “다음엔 더 잘 만들 수 있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돼. 어쩌다보니 4번째 템플릿을 완성하고, 5번째 템플릿을 기획하고 있다니…
슈크림마을이라는 좋은 환경에서 막히는 부분은 같이 공유하고 서로 응원하면서 노션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템플릿을 더 많이 만들어가면 좋겠어. 또한 한국 사용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인만큼, 템플릿의 가치를 시험하고 의견을 물어보는 데에 더할나위 없이 좋으니 적극 활용해봐!
p.s. 요즘 노션 AI가 정말 똑똑해져서, 기획만 잘 잡아두면 제작 시간을 확 줄이는 데 도움이 많이 돼.
템플릿 만들다가 막히는 부분은 노션 AI에게 적극적으로 부탁해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