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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렵네요.”

강한 진동과 함께 붉은색 멘트를 띄운 휴대폰은 쉽게 풀리지 않을 듯 해보인다.

: “뭐가… 막힌 거 같은데, 거의 다 온듯 하면서 아니란 말이지.”

“음…아직 횟수는 남아있으니까 몇 번 더 해봐도 되고 아니면 다른 거 먼저 봐도 되고 그러죠.”

후배는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손가락으로 화면을 두드린다.

무엇을 놓쳤던 걸까?